블레이드 러너 2049(2017)

영화|음악|공연 2017. 10. 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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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의 블레이드 러너 2019를 너무 감명깊게 봐서 속편 소식에 꽤 마음이 설레였다.

어린 시절에 여주인공 레이첼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보니 그렇게 뛰어난 외모는 아닌 듯하다. 시대에 따라 내 눈높이가 변한건가?

평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감독Arrival을 너무 감동깊게 봐서, 나홀로 관람을 감행하게 되었다.

260석인 극장에 저녁 8시 30분 상영을 봤는데, 관객이 30명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을 보면, 흥행에는 참패할 듯하다.

전편 및 프리퀄 3편을 보는 것이 영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좋다. (아마도 이 점이 흥행에 장애물이 될 듯 하다.)

전편에 이은 내용의 전개가 무리가 없으며, 화려한 액션씬보다는 생각할 주제가 많은 사이버펑크 물이다.

공각기동대, 아키라 등과 같은 부류의 영화라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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