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5.17]깡충깡충 토끼처럼 뛰는 빛

투명하고 긴 그릇에 물을 담고 밑에 설탕 덩어리 몇 개를 가만히 둔다. 

그러면 그릇 밑은 아주 진한(포화용액에 가까운) 설탕물이 되고 위는 맹물에 가깝게 된다. 

이 용액에 레이저 빛처럼 가느다란 광선을 쏘면 광선이 휘어서 바닥에서 공이 튀듯이 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그림 5.17) 

왜 광선이 휘는 것일까? 

왜 바닥에서는 튈까? 

마지막으로 바닥에서 튄 빛은 왜 다시 아래로 휘어질까?

혼합되지 않는 설탕은 깊이에 따른 굴절률의 변화를 만들어 내며, 설탕이 더 많이 있는 바닥에서 굴절률은 최대이다. 

레이저 빔이 이용액에 들어갈 때 초기에 약간 아래쪽으로 기울어진다고 가정해보자. 

굴절률이 점차적으로 더 커짐에 따라 빔은 연속적으로 더 크게 굴절된다. 

결국 빔은 바닥면에서 반사된다. 

그것이 위로 이동함에 따라 그것은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굴절률을 만나고 다시 연속적으로 굴절된다. 

이 같은 유형의 굴절은 빛 대신에 소리의 경우는 1.29와 1.38에서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