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과학(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p.309
가브리엘 파렌하이트(Gabriel Fahrenheit, 1686-1736)가 알코올 온도계를 발명한 것은 1709년에 이르러서였고, 수은 온도계는 1714년에서야 비로서 등장했으며, 이때 파렌하이트는 자신의 이름을 붙인 온도 척도를 개발했다. 
안데르스 셀시우스(Anders Celsius, 1701-44)가 지신의 이름을 붙인 온도 척도를 제시한 것은 1742년에 들어서였다. 파렌하이트의 온도 척도는 화씨(℉)로, 셀시우스의 온도 척도는 섭씨(℃)로 알려져 있다.

18세기에 이르러 온도 척도가 만들어 졌다면 그 이전의 학자들은 과연 어떻게 온도를 측정했을까요?

참고자료 : http://www.kriss.re.kr/new2004/standard/life/temperature.jsp

최초의 온도계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같은 책 p.114에 나와 있네요.
그의 초기 아이디어에는 최초의 온도계라 할 만한 것이 있었는데,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위아래가 뒤바뀐 채' 작동했다. 한쪽 끝이 열려 있고 다른 쪽 끝은 둥근 돌출부로 되어 있는 유리관을 먼저 (공기를 몰아내기 위해) 가열한 다음, 물이 담긴 큰 그릇에 열린 끝을 밑으로 하여 똑바로 세우고 고정시킨다. 유리관 속 공기가 차가워지면 수축이 일어나면서 유리관은 물을 빨아올린다. 이렇게 하면 일단 온도계 설치가 모두 끝나는데, 기온이 따뜻해지면 둥근 돌출부에 남아 있는 공기가 확장하면서 물의 수위를 아래로 밀어낼 것이고, 반면에 기온이 차가워져서 공기가 더 수축되면 물은 유리관 속으로 더 높이 빨려들어갈 것이다. 이 발명은 성공하지 못했는데, 시험관 속의 물의 높이가 외부의 공기압력(대기압)의 변화에 따라 변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갈릴레오가 얼마나 천재적이었는지, 실제 작업에서 얼마나 능숙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이다.


      과학일반  |  2016. 11. 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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