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나침반은 어떻게 생겼을까?

지구과학 2016. 11. 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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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학교에서 방위에 대해 배우면서 나침반에 대해 알게됩니다.

남학생들이야 나중에 군대가면 독도법을 또 배우겠지만..

하여튼 오늘의 주제는 옛날 선조들은 어떠한 나침반을 사용했을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합니다.

예전에 학생들 보여주려고 구입했던 나침반이 있습니다.

자세한 사용법은 저도 모릅니다. 제가 지관이 아니거든요.

나경(羅經)이라고 해서 지관[각주:1]들이 사용하는 나침반입니다. 

지금부터 설명되는 내용은 각종 자료를 찾아 재편집한 내용입니다.

12지가 무엇인지는 아실겁니다. 북쪽에서부터 자를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배치해서 돌립니다.

눈썰미 있으신 분들은 자와 오가 마주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정[각주:2]정오[각주:3]가 이것과 관련있습니다.

다음은 8괘입니다. 태극기에서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주역책 보시면 얼마나 심오한지 아시고 책을 덮게 되실겁니다.

10간은 오행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갑과 을은 오행의 목에 해당됩니다.

참고로 5행의 상생과 상극입니다. 여러분의 이름을 작명할 때 이 오행이 굉장히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이름 절대 대충 짓는 게 아닙니다. 부모 입장이 되어 보면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공포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결계 비슷하게 보이네요. 별 가운데에 앉아서 소환하면 될려나???

이제 팔괘, 오행, 10간, 12지를 하나로 통합하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단순히 각도만 표기된 서양식 나침반에 비해 여러가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나경, 나경패철등으로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그림자료로 만든 파워포인트 필요하신 분은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윤도(나침반).pptx


참고자료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윤도

2. 오방색과 음양오행

3. 나경

  1. 묘자리 봐주시는 분. [본문으로]
  2. 자시(子時)의 한가운데. 밤 열두 시를 이른다. [비슷한 말] 오야2(午夜)ㆍ정자6(正子). [본문으로]
  3. 낮 열두 시. 곧 태양이 표준 자오선을 지나는 순간을 이른다. [비슷한 말] 상오4(晌午)ㆍ오정4(午正)ㆍ오중5(午中)ㆍ정오3(亭午)ㆍ정중2(正中)ㆍ탁오1(卓午).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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